건설·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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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대구 신암1구역 재개발에서 ‘따고보자식’ 입찰 논란
코오롱글로벌이 ‘따고보자식’ 대안설계와 과도한 이사비 지원 등의 사업제안서를 들고 재개발 수주전에 뛰어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9일 대구시 동구 신암1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자 입찰마감 결과 포스코건설과 호반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한 포스코사업단과 코오롱글로벌, 모아건설 등 3개사가 경쟁을 벌이게 됐다. 다만 업계에서는 사실상 브랜드 인지도에서 우위에 있는 포스코사업단과 코오롱글로벌의 2파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곳은 지난 2014년 6월 광명주택을 시공자로 선정한 이후 재개발사업이 장기간 표류했던 사업지다. 그러다 지난해 4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으면서 활력을 되찾는 듯 했지만 시공자의 부도로 또다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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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전용 85㎡ 미만 중소형 2만6000여 가구 공급
올 상반기 서울 등 수도권에서 전 가구가 전용면적 85㎡ 미만으로만 구성된 아파트가 대거 쏟아질 예정이다. 지난해 수요자들의 중소형 청약 쏠림 현상이 나타나면서 건설사들이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를 줄이고 100% 중소형으로만 꾸민 단지를 늘리고 있어서다.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수도권에서 전용면적 85㎡ 미만 중소형으로 구성된 아파트 2만6788가구(47곳, 임대제외)가 분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1만8631가구(32곳)보다 8157가구 늘어난 수치다.부동산인포 권일 팀장은 “중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끄는 건 최근 건설사들이 중대형 못잖은 신평면을 선보이고 있어 그다지 큰 집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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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산업, ‘반포천 유역 분리터널 건설공사’ 수주
호반건설산업이 서울 지하철3호선 교대역~고속터미널역 구간 ‘반포천 유역 분리터널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반포천 유역 분리터널 건설공사’는 집중호우 시 강남역 일대 침수 취약 지역의 종합배수개선대책을 위한 공사로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발주했다. 길이는 총 연장 1162m로 수주액은 325억원(호반건설산업 51%), 착공은 2018년 1월 예정이다. 이번 터널 공사 수주에는 호반건설산업의 TBM(Tunnel Boring Machine) 공법 적용이 결정적 요인으로 꼽힌다.TBM은 ‘첨단 터널 굴착기’로 지하 공간을 효과적으로 뚫을 수 있는 자동화된 기계로 TBM 공법은 터널 굴착부터 굴착 토사 배출, 보강 등 터널 시공 전과정이 기계화 및 자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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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소유·5년거주 1세대 1주택자, ‘재건축 조합원 지위양도’ 가능
앞으로 재건축사업을 추진할 때 투기과열지구에 포함돼 있더라도 ‘1세대 1주택자’에 한해 조합원 지위양도가 허용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재건축 조합원 지위양도 제한 예외규정’이 담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개정안’이 23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8·2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지난해 10월 ‘도시정비법’이 개정됨에 따라 투기과열지구 내에서의 재건축사업은 원칙적으로 조합원 지위양도가 불가능했다. 다만 1세대 1주택자에 한해서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부합할 경우 예외적으로 허용했다.이에 따라 재건축사업의 경우 10년을 소유하고 5년을 거주한 1세대 1주택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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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국내 최초 호기성 그래뉼 슬러지를 이용한 하수고도처리 환경신기술 획득
태영건설이 환경부로부터 “AGS-SBR(Aerobic Granular Sludge – Sequencing Batch Reactor : 벨트형 필터로 호기성 그래뉼 슬러지 농도를 유지하는 연속 회분식 하수고도처리기술”로 환경신기술 인증(제537호) 및 기술검증(제219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기존에 일반적으로 하수고도처리 공법에 사용되었던 활성슬러지(하수를 처리하는 미생물)를 입상화 시킨 “호기성 그래뉼 슬러지(Aerobic Granular Sludge; AGS)"를 이용한 하수고도처리기술이다. 또한 기존 생물학적고도처리 공법 대비 수질 처리 속도가 빠르고 처리효율이 우수하고 미생물 침전성이 빨라져 하수처리장 건설 및 운영비, 에너지소모량 및 건설부지를 획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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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창립 60주년 기념 엠블럼 공개
2018년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KCC(대표 정몽익)가 60주년 기념 엠블럼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60주년 기념 엠블럼은 동양에서 한 생명의 완성주기를 의미하기도 하는 한 갑자(甲子) 숫자 60에 무한대 기호(∞)를 결합해 완성했다. 이는 대한민국 근·현대사 60년의 시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성과를 기념하고 앞으로도 무한한 발전을 거듭해 글로벌 일류기업이 되고자 하는 염원을 담고 있다.KCC 60 주년 기념 엠블럼은 사내·외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디자인팀 김혜윤 대리의 아이디어를 모티브로 발전시켰다. KCC CI의 블루 컬러와 레드 컬러를 사용해 기업 브랜드와의 통일성을 갖도록 하는 등의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KCC 는 60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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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현대ENG 신입사원, 동절기 ‘사랑의 온기’ 전달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2018년 신입사원들이 소외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사회에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양사 신입사원 120여명은 지난 18일 사단법인 글로벌비전과 함께 서울 영등포·정릉 일대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 1만장과 직접 제작한 방한키트 140세트를 배달했다. 신입사원들은 저소득층, 독거노인 가구가 겨울을 따뜻이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50여 가구에 직접 연탄을 전달해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 연탄을 받은 한 주민은 “올 겨울은 유독 추운날씨로 겨울나기에 걱정이 많았는데 나눠 준 연탄 덕분에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아울러 종합 비타민제, 목도리, 수면 양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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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공포 벗어날 ‘숲세권·먼지저감설계’ 단지 주목
올 들어 최악의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산, 공원 등이 인접한 ‘숲세권’ 아파트 몸값이 치솟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가 호흡기 질환은 물론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까지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건설사들도 새로 짓는 아파트에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 등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4월과 5월 사이 서울 홍릉숲과 숲에서 2㎞ 떨어진 도심에서 부유 먼지와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한 결과 미세먼지 농도는 도심에서 평균 1㎥당 23.5μg(마이크로그램·1μg은 100만분의 1g)이었지만 숲에서는 13.3μg~14.8μg으로 측정됐다. 나뭇잎이 미세먼지를 흡착하고 이산화질소, 이산화황, 오존 등을 흡수해 공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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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건설 ‘천안 주공4단지’ 재건축사업 수주
극동건설은 ‘천안 주공4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극동건설이 이번에 수주한 ‘천안 주공4단지’ 재건축사업은 천안 동남구 풍세로 933 일대에 위치한 ‘천안 주공4단지’를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총 1,224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조성하는 재건축정비사업이다.총 도급액은 1,880억원으로, 한동안 정비사업 참여가 주춤했던 극동건설이 대형사업 수주와 함께 본격적으로 시장에 재진입하는 신호탄이 되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천안 주공 4단지’는 용곡동과 청수지구 사이에 위치하여 청수행정타운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와 원성천, 청수호수공원, 청수산림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춘 곳이다.극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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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정보공사, 지적측량 수수료 감면 확대 적용
한국국토정보공사(LX·사장 박명식)는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지적측량수수료 감면정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공사는 올해부터 국가유공자와 장애인 본인이 소유한 토지에 대해 지적측량을 의뢰할 경우 수수료의 30%를 감면해 준다. 또 정부보조사업 중 곡물건조기나 저온창고 설치, 농촌주택개량 사업의 경우에도 같은 감면률이 적용된다.신청 가능 대상은 상이등급 6급 이상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장애인(1~3급)이다. 수수료 감면은 경계복원과 지적현황, 분할측량 등 모든 지적측량 종목에 적용된다. 수수료 감면을 신청하려면 국가유공자 확인서, 장애인증명서, 저온저장고 건립지원과 곡물건조기설치 지원대상자 확인증 등 구비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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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 “교통안전문화 및 관련 기술 개발에 총력”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는 지난 19일 전국화물차공제조합·전세버스공제조합과 ‘고속도로 차량화재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차량의 화재사고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 협약을 통해 도로공사는 엔진, 타이어 등 차량의 일부분이 200℃ 이상 과열된 차량이 ‘과열차량 알림시스템’이 설치된 고속도로 구간을 통과하게 되면, 이 시스템을 통해 차량번호, 온도 등을 확인·측정해 공제조합에 알려주기로 했다. 공제조합은 이를 토대로 운전자들에게 차량화재에 대비한 안내문을 발송해 차량 정비가 필요함을 알려주게 된다. ‘과열차량 알림시스템’은 고속도로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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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대구 내당동 재건축 수주로 새해 포문
호반건설이 대구 서구 내당동 재건축사업의 시공권을 따냈다. 호반건설의 도시정비사업 올해 첫 수주인 동시에 대구지역에 첫발을 내딛은 것이다. 호반건설은 지난 20일 열린 내당동 재건축조합의 시공자 선정총회에서 최종 시공자로 낙점됐다고 22일 밝혔다.이 사업은 대구 서구 내당동 936-1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8층, 5개동 총 386가구를 짓는 단독주택 재건축사업이다. 사업규모는 약 716억원이며 올해 8월 사업시행인가와 내년 2월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2019년 11월 착공을 예정하고 있다.호반건설 관계자는 “올해 정비사업 첫 수주이자 대구시에서도 첫 수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난 10여년간 답보상태에 있던 내당동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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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건설 ‘고양 지축지구 중흥S-클래스’ 2월 분양
중흥건설이 오는 2월 중 경기도 고양시 지축지구에서 ‘고양 지축지구 중흥S-클래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양 지축지구 중흥S-클래스’는 전용 72~84㎡, 총 732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경기도 고양시 지축지구 B-6블록에 위치한 ‘고양 지축지구 중흥S-클래스’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동 규모로 세부면적별로는 △전용 72㎡ 166가구 △전용 84㎡A 483가구 △전용 84㎡B 83가구 등으로 구성된다.‘고양 지축지구 중흥S-클래스’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 일원 전체 119만277㎡에 조성되는 공공택지개발지구 지축지구 최중심에 위치해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자랑한다. 3호선 지축역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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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특수로 주목받는 ‘강원도 분양시장’
평창 동계올림픽 효과로 강원도 부동산 시장이 크게 들썩이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지난 10년 간 강원도 지역 아파트값은 평균 38.6% 올랐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이 17.5%인 점을 감안하면 2배가 넘는 오름폭이다. 아파트 거래시장 규모도 2만5589건에서 4만4576건으로 10년 사이 1.7배 이상 커졌다.그동안 강원도는 부동산 시장의 대표적인 불모지로 불렸다. 하지만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서울을 잇는 새로운 교통망이 순차적으로 개통되면서 2014년부터 본격적인 상승세를 탔다. 지난해 6월 최종 개통한 서울-양양고속도로를 비롯해 12월에는 서울과 강릉을 잇는 KTX 경강선이 개통하면서 서울에서 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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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동 136 재건축, 오는 27일 시공자 뽑을까? 임원 해임할까? 혼란
서울 송파구 문정동 136 재건축사업의 시공자 선정이 조합과 조합원간 ‘이전투구’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조합이 불공정한 경쟁 속에서도 시공자 선정을 강행하자 일부 조합원들은 특정 건설사와의 유착 등을 이유로 조합임원을 해임하겠다며 맞불을 놨다. 양측은 같은 날 1시간 차이를 두고 해당 사안을 처리하기 위한 총회를 열 예정인데 조합원들은 어디를 참석해야 할지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 문정동 136 재건축조합은 오는 27일 오후 1시 시공자 선정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종 입찰에 참여한 현대엔지니어링과 대림산업을 모두 총회에 올려 한 곳을 시공자로 선정한 후 수의계약을 진행하겠다는 것이다.당초 조합은 수의계약 입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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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 정당계약 진행
우미건설은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의 정당계약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고 19일 밝혔다. ‘남양주 별내지구 우미린 2차’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지구 A20블록에 지하 1층~지상 20층, 8개동, 총 585세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84㎡A 325세대, 84㎡B 260세대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데다 완성형 도시 별내지구의 막바지 민간 분양단지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지 인근에는 샛별초와 더불어 지구 내 별가람중•고 및 학원가 등이 이미 갖춰져 있고, 편의시설로는 이마트 별내점, 메가박스 별내점, 별내동 카페거리 등이 위치해 다른 신도시·택지지구에서 겪는 입주 초기 불편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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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공지원주택’ 2만 가구 넘게 공급 수도권에만 9개 단지 ‘주목’
올해 전국에 2만 가구가 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임차인을 모집할 계획인 가운데, 실제 분양시장에서 관심을 모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 공급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총 13개 단지, 2만108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수도권에만 총 1만7687가구가 임차인을 찾을 계획이다. ▲서울 2개 단지, 3303가구 ▲경기 5개 단지, 3499가구 ▲인천 2개 단지, 1만885가구 등이다. 지방에서는 대구, 경남 김해 등 일대에서 4개 단지, 총 2421가구가 선을 보인다. 서울 등 수도권에는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1,089가구), ‘힐스테이트 봉담’(1,004가구) 등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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