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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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재건축 수주 비리로 압수수색…대구에서도 ‘빨간불’
롯데건설이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금품을 살포한 정황이 드러나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으면서 대구 등에서도 수주 적신호가 켜졌다. 업계에 따르면 27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위반 혐의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소재 롯데건설 본사의 전산서버를 비롯해 주택사업본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이날 경찰은 롯데건설이 지난해 서울 서초구 신반포15차 재건축단지의 시공자 선정과정에서 조합원들에게 현금 등을 제공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당시 롯데건설은 대우건설과 경합을 벌였지만 시공권까지는 가져오지 못했다.나아가 경찰은 롯데건설이 비슷한 시기에 시공권을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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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가뭄’ 지역들에서 올 하반기 새 아파트 나와 ‘눈길’
10년 이상 아파트 신규 공급이 없는 공급가뭄 지역 내 새 아파트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오래된 아파트에 비해 설비가 튼튼하고 특화시설이나 최첨단 시스템이 적용돼 편의성이 높기 때문이다. 공급가뭄 지역 내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만큼 성공적인 분양성적을 거두는 경우가 많다. 이 지역에 공급에 나선 단지들은 수십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하는가 하면 분양권에 수천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실제로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일대에서 14년 만에 공급되는 단지인 ‘서신 아이파크 e편한세상’은 특별공급을 제외한 647가구 모집에 4만1024명이 몰리며 평균 63.41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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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 외국인 유학생 109명에 장학금 전달
부영그룹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지난 24일 베트남, 라오스, 페루, 타지키스탄, 조지아 등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에서 국내로 유학,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33개국 외국인 유학생 109명에게 총 4억3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2008년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 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 800만원으로 증액했다. 2010년부터 이번 학기까지 1,423명의 유학생들에게 총 55여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26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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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전세시대’…경기권 1억원대 전세 아파트 어디?
늘어난 경기권 입주물량으로 경기권 내 새 아파트 전세를 1억원대 안팎으로 구할 수 있을 전망이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초부터 8월까지 경기권에만 11만5988가구가 입주한다. 이는 전국 입주 물량의 29만3135가구의 40%를 차지하는 수치며 작년 1월~8월 경기권 입주 물량(6만9545가구)과 비교했을 때 66% 증가했다. 더욱이 오는 9월~10월에는 경기권에서만 2만8000여 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전셋값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기간 경기권에서는 2만8466가구가 집들이를 할 예정이다. 특히 9월에는 1만2524가구가 입주할 예정으로 전년 동기간과 비교했을 때 3배가 늘었다.한 업계 전문가는 “올해는 전년도와 비교해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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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다가구 매입임대주택 관리서비스 개선하겠다”
LH는 매입임대주택의 입주민의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향후 2022년까지 관리서비스를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LH 매입임대사업은 도심 내 다가구 등 기존주택을 매입해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시세 3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함으로써 저소득층의 주거고민을 덜어주는 LH의 대표적인 착한사업이다.매입임대주택의 관리서비스는 2014년 민간 주택관리 전문기업에 시범 위탁했고 2016년 위탁관리를 전면 확대, 올해 전국 27개 권역에서 전문 위탁기업이 관리하고 있다. 위탁관리의 주요 내용은 주택 하자보수, 공용구역 청소 등이며 전문위탁기업이 관리해 매입임대주택도 관리소가 있는 아파트와 동일한 수준의 주거환경을 목표로 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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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베트남에서 주거환경 개선사업 조성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베트남에서 건설업의 특성을 살린 글로벌 주거환경 개선사업 ‘삼성 마을(Samsung Village)’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삼성물산은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지난 2016년 말부터 베트남 중부 하띤성에서 삼성 마을 4호 사업을 시작했다. 삼성물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하띤성에 58세대 주택 신축·보수, 30세대 가정 화장실 신축, 학교 공중화장실 2개 신축, 재난센터 1개소 설치 및 마을주민 대상 위생교육과 재난 대응교육을 실시했다.지난 23일 하띤성에서 삼성 마을 4호 사업의 준공식이 진행됐다. 이날 삼성물산 유달순 수석은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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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기업분할 후 디벨로퍼로서 경쟁력 강화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5월 기업분할 후 사업회사로서 개발 및 운영, 건설사업 등 주력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기존 다양한 그룹 사업 중 PC사업부문과 호텔·콘도사업을 더하며 종합 부동산·인프라 기업으로서의 핵심역량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기업분할 이후 HDC현대산업개발은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 1조3076억, 영업이익 1582억원의 첫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실적기준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24.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0.9% 급증하며 12.1%의 업계 최고의 영업이익률을 보였다. 이는 HDC현대산업개발의 강점인 자체주택 사업부문 매출비중 확대와 분양실적 호조에 따른 것이다.디벨로퍼로서의 경쟁력도 한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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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동1구역, 계룡 ‘명품아파트’ VS 현산 ‘10년전 아파트’
현대산업개발이 재개발 수주전에 나선 광주 서동1구역에서 ‘아이파크’ 브랜드가 무색할 정도의 질 낮은 조건으로 입찰해 조합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도전 상대인 계룡건설은 ‘명품아파트’에 초점을 맞춘 사업조건인 데 반해 현산은 ‘10년전 아파트’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이유에서다.◆계룡, ‘랜드마크’에 초점…골리앗 현산 상대로 ‘도전장’업계에 따르면 서동1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22일 조합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마감을 진행했고, 그 결과 계룡건설(기호1번)과 HDC현대산업개발(기호2번)이 최종 입찰해 중견사와 대형사 간의 2파전 경쟁을 벌이게 됐다. 이곳은 광주광역시 남구 서동 268-6번지 일대 3만6617㎡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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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사회적경제조직 협업사업’ 아이디어 공모
LH는 소관 업무 모든 분야를 대상으로 사회적경제조직과 협업이 가능한 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분야는 ▲LH 사업 파트너로서 참여하는 방안 ▲LH 사업의 위수탁 참여방안 ▲LH의 자산 활용 방안 ▲기타 등 4개 분야다.아이디어 접수는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일까지며 참여를 원하는 (예비)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은 인터넷 국민생각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제출하면 된다. 공모분야별 중복 응모도 가능하다.접수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LH 내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PT심사를 통해 적합성, 실현가능성, 효과성, 완성도,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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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지역주도 도시재생뉴딜 추진 건축사 간담회’ 개최
LH가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 68곳 중 51곳의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이 완료됨에 따라 수행 중인 32곳 지역 건축사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지난 24일 서울지역본부 사옥에서 개최했다. 정부의 핵심 정책사업인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쇠퇴한 구도심을 활성화시키는 중심시가지형·근린재생형, 노후 주거지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주거지지원형‧우리동네살리기 유형으로 구분되며 구도심 산업 및 상업기능 회복을 위한 혁신거점공간 조성과 노후 주거지 재생을 위한 생활인프라 확충 및 소규모 주택사업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기존 중앙 주도 방식의 대규모 개발사업에서 탈피해 지역이 주도하는 지역 맞춤형 소규모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성공적인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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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연산’ 분양 ‘스타트’
현대건설이 부산시 연제구 연산3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연산’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했다. 힐스테이트 연산은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8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651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조합원 분양물량과 임대물량을 제외한 1017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힐스테이트 연산이 들어서는 연산3구역은 부산 중심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연산동의 중심에 위치한다. 단지 인근에 재개발 단지들이 분양을 했거나 사업을 진행 중으로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약 8500세대의 신흥 주거벨트가 형성되며 그 중심에 힐스테이트 연산이 자리한다.여기에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인 3.3㎡당 평균 110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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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진량선화지구 호반베르디움’ 분양 돌입
호반산업은 경북 경산 진량선화지구 1블록에서 공급하는 ‘경산 진량선화지구 호반베르디움’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경산 진량선화지구 호반베르디움은 지하 3층~지상 20층, 6개동 총 549가구로 구성되며, 타입별 가구수는 전용면적 기준 ▲59㎡A 258가구 ▲59㎡B 20가구 ▲84㎡ 271가구 등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상품으로 공급된다.분양가는 3.3㎡당 평균 860만원이고 계약금 정액제(1차 1000만원), 중도금(60%)에 대해 무이자 융자 혜택으로 소비자 부담을 낮췄다.분양일정은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청약, 31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9월 6일이며 계약은 18일~20일까지 3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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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공사, 태풍 솔릭 대비 긴급 현장안전점검 실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23일 태풍 ‘솔릭’에 대비해 주요 사업장 및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긴급 현장안전점검에 나섰다 주요 점검지로는 2매립장과 3매립장 공사현장, 침출수처리장 등이며 특히 지난 2012년 태풍 ‘볼라벤’으로 슬러지자원화1단계 천막시설물이 파손되고 내부도로 침수 등으로 피해를 입어 강풍과 호우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실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이번 점검에서 서주원 사장은 “6년 만에 우리나라를 관통하는 강력한 태풍인 만큼 철저한 사전점검을 통해 단 한건의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SL공사는 태풍이 소멸될 때까지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는 등 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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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도시개발 모델, 자족도시 내 부동산 ‘눈길’
대규모 산업단지 혹은 대기업 입주가 예정된 ‘자족도시’ 내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족도시모델이 지지를 얻으면서 업무시설 조성이 성공적인 도시개발의 열쇠로 평가 받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수도권 신도시 개발사업의 경우 주거시설 계획에 중점을 두다보니 주변부 난개발 및 교통·생활 인프라 시설 불균형 등 문제가 발생했다. 때문에 초창기 신도시는 베드타운에 지나지 않는다는 평가가 많았다. 최근에는 도시 안에 주거와 생활시설은 물론 직장까지 균형적으로 갖춘 복합도시가 조성되고 있다.업무시설이 입주하면 도시의 장기적인 성장에 기여한다. 많은 근로 수요를 바탕으로 상권이 확장되고 지역 경제 발전을 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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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전환기술 개발 위한 공동연구 추진
LH는 지난 22일 대전 소재 LH 토지주택연구원에서 열병합 발전시설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포집 및 전환기술 개발을 위해 KIST 녹색도시기술연구소와 공동연구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정부는 2016년 8월 혁신적 온실가스 감축수단인 CCU(Carbon Capture & Utilization) 등 탄소자원화 기술을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 중 하나로 선정했고 2020년까지 총 475억원을 투자하여 기술의 실증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또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도에 따라 초과 배출량에 대한 비용이 발생하고 있으며 열병합 발전시설 수요자 지속적 증가로 향후 비용부담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따라 LH는 열병합 발전시설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포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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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국내 최초 ‘소화배관 수리계산프로그램’ 개발 추진
LH는 지난 22일 진주 본사 사옥에서 소방기술사회 및 소방설계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소방청 후원으로 국내 최초 한국형 ‘소화배관 수리계산 프로그램’ 개발 추진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소화배관 수리계산은 전용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 각 배관별 필요한 압력과 유량, 유속 등을 고려해 최적의 소화배관 관경을 산출하는 성능위주 소화설비 설계방식이다.LH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수리계산 프로그램들은 모두 외산 프로그램으로 판매가격도 상당히 고가다. 또 사용자 인터페이스 역시 미국 방화협회화재안전기준(NFPA)을 사용하고 있어 프로그램 운용에 상당한 숙련도가 요구됐다.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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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수원 등 '삼성벨트' 분양시장에 ‘삼성효과’ 기대감 UP
삼성의 180조 원 대의 대규모 투자 소식에 삼성그룹 계열사가 자리잡은 수원-기흥-화성-평택-천안아산 분양시장에 기대감이 돌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 대기업 투자 계획은 호재로 작용한다. 업체가 들어서면 주변 거주지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유입인구가 증가하고 이에 따른 상권 활성화와 인프라 확충도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 중 삼성은 대기업 중에서도 부동산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지역경제에 대한 기여도가 크고, 근로자들의 주택 구매력이 높기 때문에 지역 내 분양시장에 활기를 준다는 점에서다. 실제 삼성그룹 계열사가 자리를 잡은 지역들은 삼성 근로자는 물론 협력업체 관련 종사자까지 유입되면서 집값이 상승하고 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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