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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경, 민·관합동 수중수색 훈련중 실제 추락자 구조

기사입력 : 2019.09.0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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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합동 수중수색 구조훈련을 실시하던 중 실제 방어진 화암추등대 추락자를 구조해 옮기고 있다.(사진제공=울산해양경찰서)


[로이슈 전용모 기자] 울산해양경찰서(서장 임명길)은 9월 4일 울산항 인근 해상에서 민·관 합동 수중수색 구조훈련을 실시하던 중 실제 방어진 화암추등대 추락자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중수색 합동훈련도중 오후 1시28분경 방어진 화암추등대 간이계단(3m)높이에서 테트라포트 아래로 추락사고가 발생하였다는 신고전화를 받고 출동했다.

상황실은 훈련을 멈추고 인근 순찰중이던 경비함정 및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 울산해경과 (사)한국해양구조협회 등 30여명이 현장 이동하여 추락자 박모(54,수원시)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사고자는 허리통증을 호소했으며, 육상이송에 어려움이 있어 경비정을 이용, 119로 병원 긴급이송,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해양구조협회(대장 최주평)관계자는 “울산해경과 합동훈련도중 실제상황에 신속히 대응해 소중한 생명을 구조해 뿌듯하다”고 전했다.


이번 훈련은 소형선박이 전복되어 선체 내 선원을 구조하는 상황을 설정해 긴급출동, 상황전파, 수중 선체 수색, 구조 순으로 이뤄졌다.

또한 고난이도의 팀워크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수중수색 방법 중의 하나인 ‘원호탐색’(일렬로 로프를 이용해 대형을 유지하며 수색)을 시연하며 해양구조협회와의 호흡을 다지고 각종 사고발생시 대처법과 구조사례를 공유했다.

해양구조협회는 해양사고 발생시 수중 인명구조와 수색업무는 물론 항포구 수중정화활동, 여름철 해수욕장 안전관리 업무 등에서도 해양경찰과 협력해 많은 역할을 해오고 있다.

임명길 서장은 “해양기상이 급변하는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만일의 해양사고에대비한 민‧관 협력 체제를 구축, 신속하고 전문성 있게 대응해 바다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형식에 얽매인 보여주기식’ 훈련이 아닌, 실제 해양사고 발생시 수행 가능한 훈련을 숙달함으로써 대형 해난사고 대응 체계망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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