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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日, 야스쿠니 신사 참배·공물 봉납에 깊은 우려”

2019-08-15 16:39:48

[로이슈 최영록 기자] 외교부는 15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의원들이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이날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일본 정부와 의회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일본의 과거 식민침탈과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또다시 공물료를 봉납하고 참배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일본의 정치지도자들이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반성을 실제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며 “이러한 자세가 바탕이 될 때 한일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고, 나아가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지적하는 바이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의 8·15 광복절은 일본에게는 태평양전쟁 종전(패전) 기념일이다. 야스쿠니 신사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 등이 합사된 곳이다. 아베 총리는 과거 침략했던 한국·중국 등 주변국들의 비난이 일자 2013년부터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 않고 공물을 보내고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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