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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부, ‘6개월 룰’ 깨고 낙천·낙선 39명 낙하산

서갑원 의원 “10월 이후 낙천·낙선자 무더기 보은성 인사 예고”

기사입력 : 2008.10.0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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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9일 제18대 총선 이후 현재까지, 이명박 대통령의 이른바 '6개월 룰'을 깨고 정부와 공공기관에 취임한 한나라당의 낙천·낙선인사가 무려 3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은 지난 총선 직후 “낙천·낙선자들은 총선 이후 최소 6개월 동안은 정부와 청와대, 공기업, 정부산하단체에 기용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었다.

사진 = 서갑원 의원 홈페이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서갑원 의원(민주당)이 8일 밝힌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18대 총선 낙천낙선자 가운데 청와대로 들어간 인사는 맹형규 정무수석, 김덕룡 국민통합특보, 김해수 정무비서관, 임삼진 시민사회비서관, 정인철 기획관리비서관, 박선규 언론비서관, 정용화 연설기록비서관, 이상목 민원제도개선비서관, 박형준 홍보기획관, 오세경 민정비서관 등 10명이다.

또 정부나 국회에 들어간 인사로는 김양수 국회의장 비서실장, 김창호 국회의장 공부수석, 박계동 국회 사무총장, 권철현 주일대사, 김양원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 등 5명.

공공기관 임원으로 임명된 경우가 24명으로 가장 많았다. 주요 인사로는 전용학 한국조폐공사 사장, 김종태 인천항만공사 사장,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정형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조관일 대한석탄공사 사장, 윤진식 한국금융지주 회장, 이강두 국민생활체육협의회 회장, 김석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원장 등이다.

서갑원 의원은 “낙하산이나 전문성이 결여된 인사 등의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대통령이 지시한 ‘6개월 룰’에 대한 약속을 대통령 스스로 무너뜨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금까지 해왔던 이명박 정부 인사정책을 비춰 봤을 때 (6개월이 지난) 10월 이후에는 낙천·낙선자에 대한 무더기 보은성 인사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이와 함께 “보은성 인사에서도 영남 출신이 40%를 차지하는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반면 호남 출신은 4명(10%)에 불과해 지역편중도 심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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