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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석 가리기 심화된 주택시장…‘실거주·안전성’이 승부처

2026-09-10 15:02:37

충정로역자이르네 투시도.이미지 확대보기
충정로역자이르네 투시도.
[로이슈 최영록 기자] 주택시장이 단기 시세 차익 기대에서 벗어나 탄탄한 실수요와 미래 가치를 갖춘 알짜 단지 중심의 ‘옥석 가리기’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수요자들은 교통·생활 인프라가 검증된 핵심 입지와 시공 품질을 꼼꼼히 따지며 가치 상승 여력이 충분한 단지로 선별적 접근을 하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안전성’의 개념도 구체화되고 있다. 우수한 환금성을 바탕으로 조정기에도 자산 가치를 방어할 수 있는 입지적·상품적 경쟁력이 실질적 투자 안전장치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실제 사례도 확인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 상도동 ‘상도역 롯데캐슬 파크엘’ 전용 84.99㎡는 지난해 8월 17억4500만원에서 올해 7월 21억9000만원으로 약 1년 만에 4억4500만원 올랐다. 7호선 상도역 초역세권으로 강남·여의도 접근성이 뛰어나고, 신상도초·구암중·구암고·숭실대와 롯데백화점 관악점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양천구 신정동 ‘호반써밋목동’ 전용 59.94㎡도 지난해 6월 11억5800만원에서 올해 8월 15억1500만원으로 3억6000만원 상승했다. 2호선 신정네거리역이 도보권이고 남명초·양명초·신서중, 이마트·현대백화점 목동점 등이 인접하다.

업계는 브랜드와 단지 규모도 중요하지만, 확실한 입지 검증과 뛰어난 환금성 확보가 실질적 승부처라고 분석한다. 하락장이나 조정기에도 가격 방어력과 환금성이 우수한 알짜 단지 중심의 안전 자산 선호가 향후 시장 성패를 가르는 기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검증된 입지와 자산 방어력을 갖춘 주요 단지들이 분양에 나선다.

자이S&D의 ‘충정로역자이르네’(299가구)는 2·5호선 충정로역이 단지와 직접 연결돼 시청·광화문·여의나루 등 주요 업무지구로 10분 내 이동이 가능하며, 서울역 GTX-A 개통 시 강남 삼성역까지 한 정거장 접근이 가능해진다.

IPARK현대산업개발의 ‘천안 아이파크 시티 3·4단지’(1714가구)는 성성호수공원 일대 14개 도시개발사업의 중심에 위치하며, 1호선 부성역(예정) 도보 3분 역세권에 초품아 입지를 갖췄다.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고덕엘리스트’(1779가구)는 서정리역·평택지제역과 BRT 정류장(계획)을 갖춘 고덕국제신도시 단지다.

IPARK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의 ‘시티오씨엘 9단지 오션파크뷰’(1949가구)는 초·중·고 원스톱 학세권과 그랜드파크(예정), 학익역(2028년 개통 예정)을 갖춘 대단지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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