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그동안 시각장애인들은 화면 낭독기(스크린 리더)에 의존해 정보를 확인해 왔으나, 소득·자산 기준, 청약 가점, 평형별 물량 등 숫자와 표가 많은 청약 공고문 특성상 음성만으로 정확한 파악이 어려웠다.
이에 LH는 웹사이트 공고문 상단의 ‘점자뷰어’ 버튼을 누르면 텍스트와 표 데이터를 한국 점자 표준 규격으로 즉시 번역해 제공하는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용자는 변환된 점자 파일을 내려받아 개인 점자정보단말기로 전송해 손끝으로 읽거나, 점자 프린터로 출력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시각장애인의 ‘청약 자립’과 개인정보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 자산이나 가족 관계 등 민감한 정보가 포함된 청약 조건을 타인에게 대독 요청할 필요 없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어 개인정보 노출 위험이 원천 차단된다.
LH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보 사각지대를 세심히 살피고 시스템을 지속 개선해 국민 누구나 청약 정보를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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