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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직통’ 분양단지, 경쟁률 ‘수백 대 1’…희소성·편의성 ‘일석이조’

2026-07-27 14:44:38

충정로역자이르네 투시도.이미지 확대보기
충정로역자이르네 투시도.
[로이슈 최영록 기자] 최근 분양 시장에서 지하철 승강장과 단지 내부가 직접 연결되는 ‘직통 역세권’ 단지가 흥행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단순 역세권을 넘어 궂은 날씨 영향 없이 쾌적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고, 범죄·교통사고 위험이 낮아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나 직장인들에게 큰 메리트로 작용한다.

지난 2년간 서울에서 분양한 지하철 직통 단지들은 예외 없이 1순위 청약에서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구반포역·237.5대 1), ‘잠실 르엘’(잠실역·631.6대 1), ‘메이플자이’(잠원역·442.3대 1) 등이 대표적이다.

매매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인다. 화성 동탄역 직통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 84.70㎡는 올해 6월 22억2500만원에 거래되며 지난해 1월(15억8500만원) 대비 6억4000만원 상승했다.

연내 분양 예정인 주요 직통 단지는 ▲자이S&D ‘충정로역자이르네’(서울 중구, 2·5호선 충정로역 직통, 총 299세대 중 186세대 일반분양, 전용 39~84㎡) ▲포스코이앤씨 ‘오티에르 어반더스321’(서울 중구 신당동, 5·6호선 청구역 연결 예정, 총 1159세대)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구월아트파크’(인천 남동구, 인천 1호선 예술회관역 직통, 총 496세대, 전용 84·101㎡, 선착순 계약 중) 등이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지하철 직통 단지는 교통 편의성뿐 아니라 단지 가치 상승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서울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뛰어난 단지일수록 희소성이 높아 불황기에도 가격 탄력성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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