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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표준 FPSO 기본설계로 남미·서아프리카 시장 공략

2026-07-26 14:32:49

아르나브 고쉬 ABS 싱가포르 지역 사업개발 담당 부사장(왼쪽에서 여섯번째), 바이 리궈 한화오션 에너지플랜트사업부 전무(왼쪽에서 일곱번째) 등 양사 관계자가 기본 설계 검토 인증식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화오션)이미지 확대보기
아르나브 고쉬 ABS 싱가포르 지역 사업개발 담당 부사장(왼쪽에서 여섯번째), 바이 리궈 한화오션 에너지플랜트사업부 전무(왼쪽에서 일곱번째) 등 양사 관계자가 기본 설계 검토 인증식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화오션)
[로이슈 최영록 기자] 한화오션이 남미 지역에 최적화된 표준 FPSO 기본설계(FEED)에 대해 미국 선급 ABS로부터 기본 설계 검토(BDR) 인증과 노르웨이 선급 DNV로부터 개념 승인(AIP)을 동시에 획득했다.

FPSO는 해저 시추구로부터 원유나 가스를 끌어 올려 정제·저장하고 운반선에 하역까지 하는 ‘바다 위의 정유공장’이다. 한화오션은 2024년 서아프리카 심해용 ‘표준 FPSO 개념설계(Pre-FEED)’로 ABS·프랑스 선급 BV의 AIP를 획득한 바 있으며, 이번 남미 모델 추가로 주요 해양 플랜트 시장을 아우르는 표준 FPSO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표준 FPSO는 프로젝트별 맞춤 설계 방식에서 벗어나 검증된 표준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조달·건조 효율성을 높인 전략의 핵심이다. 이번 인증에서는 선체·상부 구조물·계류 시스템 등 FPSO 전 분야의 설계 문서와 기술 기준이 검증됐으며, FEED 단계 인증으로 설계 신뢰성과 기술적 완성도를 강화했다.

한화오션은 최근 남미와 서아프리카 심해 유전 중심으로 확대되는 글로벌 FPSO 시장에서 이번 표준 모델을 기반으로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각 지역 특성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ABS와 DNV 인증 획득으로 FPSO 설계 역량과 기술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차별화된 표준 플랫폼으로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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