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연합뉴스는 25일 미국 정보당국 브리핑을 받은 관계자들을 인용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기존 지도부가 교체된 이후 모즈타바 하메네이와 강경파 정부가 첨단 핵무기 개발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미국 정보당국이 판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보당국은 알리 하메네이가 핵무기 제조 능력 확보에는 관심을 보였지만 실제 무기 개발에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한 것으로 판단해 왔다. 반면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전쟁 이전 확보한 도청 자료와 공개 발언 등을 토대로 핵무기 개발에 보다 적극적인 성향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 바이든 행정부는 이란이 히로시마급 핵폭탄 수준의 초기 핵무기 확보를 검토하는 것으로 분석했지만,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장거리 미사일 탑재가 가능한 소형 열핵탄두 개발을 선호하는 것으로 미국 당국은 보고 있다.
미국 당국은 현재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재개하는 움직임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전쟁을 거치면서 이란 중부 코헤 코랑 지하 시설로 원심분리기를 이전하는 등 핵 관련 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했다.
또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지난달 미국과 이란이 합의한 종전 양해각서를 허용하면서도 '이란이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는다'는 조항에는 원칙적으로 동의하지 않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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