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부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경 우동항을 출항한 A호에서 기관실 화재가 발생했다고 A호 선장이 오전 8시 51경 직접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과 파출소 연안구조정, 헬기,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등을 현장에 보내 인명구조와 화재 대응에 나서는 한편, 관공선과 민간 선박 등에도 지원을 요청했다.
해경은 오전 9시 25분경 화재 선박 인근 바다에 빠져 있는 A호 선장 B씨(38·남)를 발견해 구조했다. 구조 당시 B씨는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고, 약간의 저체온증을 호소하는 것 외에 건강상 이상 없는 상태였다. B씨는 화재 초기소화기로 진화 작업을 시도하다가 여의치 않자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에 뛰어들었다고 진술했다. 해당 어선에 B씨 외에 추가 승선원은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B씨를 구조한 데 이어 경비함정 소화포를 가동해 A호 화재 진화작업을 했으며 진화 작업 중 오전 10시 13분경 A호 선체가 침몰했다.
해경은 기관실 배터리 부분에서 불꽃이 나며 화재가 시작됐다는 선장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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