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인천의 상승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인천은 작년 평균 1,894만원에서 올 상반기 2,312만원으로 22.1% 올라 전국 유일하게 20% 이상 상승률을 기록했다. 3.3㎡당 418만원이 오른 셈으로, 전용 84㎡ 기준 1억4,000만원 이상 상승한 규모다.
경북(18.4%)과 경남(15.1%)이 뒤를 이었고, 서울은 5,131만원에서 5,897만원으로 14.9%(766만원) 올라 상승금액 기준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전남(11.2%), 강원(11.1%), 충북(10.5%) 등도 10% 이상 상승했다.
반면 지방 광역시는 대체로 하락했다. 대구(-20.2%), 부산(-20.1%), 광주(-14.3%), 전북(-5.0%), 울산(-3.7%) 순으로 떨어졌으며, 대전(2.7%)이 유일하게 상승했다. 세종은 올해 분양이 없었다.
업계는 국제 정세에 따른 공사비 상승 등으로 분양가 추가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최근 국토부는 고강도 철근 가격 급등을 이유로 기본형 건축비를 0.77% 추가 인상했다.
하반기 주요 분양 단지로는 ▲GS건설·현대건설·코오롱글로벌 ‘산곡역자이힐스테이트&하늘채’(인천 부평구, 총 2,706가구 중 1,289가구 일반분양, 7호선 산곡역 초역세권) ▲일신건영 ‘이천 휴먼빌 클래스원’(경기 이천시, 총 536가구, 전용 84㎡ 단일면적, 7월 27~29일 청약) ▲태영건설 꽃동산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도량동) ▲대우건설 컨소시엄 ‘창원 자족형 복합행정타운’(약 2,000가구) 등이 있다.
한 업계 전문가는 “분양가 상승이 수년째 이어지면서 수요자들은 부담을 느끼는 동시에 더 오르기 전에 분양받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인천, 경북, 경남 등 상승폭이 컸던 지역에서 오히려 높은 청약 경쟁률과 조기 완판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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