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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인요한 대한적십자사 회장 인준 반대! 7월 23일부터 로비농성 돌입

인요한 대한적십자사 회장 인준 반대 대국민 호소문 발표 및 대국민 서명운동 전개

2026-07-22 11:10:43

보건의료노조는 이재명 대통령이 인요한 회장 인준을 거부할 것을 촉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6월 26일부터 매일 1인 시위(출근, 중식, 퇴근 선전전)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보건의료노조)이미지 확대보기
보건의료노조는 이재명 대통령이 인요한 회장 인준을 거부할 것을 촉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6월 26일부터 매일 1인 시위(출근, 중식, 퇴근 선전전)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보건의료노조)
[로이슈 전용모 기자] 보건의료노조 대한적십자사본부지부(지부장 강현근)가 7월 20일 인요한 대한적십자사 회장 인준 거부를 촉구하는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대국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지부는 7월 23일부터는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서울시 중구 소파로 145) 로비에서 대한적십자사 중앙위원회의 인요한 회장 선출에 항의하고, 이재명 대통령의 인준 거부를 촉구하는 농성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부는 “대한적십자사가 중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중앙위원회가 인요한 전 의원을 회장으로 선출했고, 대통령 인준 절차가 추진되고 있다”며 “대한적십자사를 정치의 자리에서 인도주의의 자리로 되돌려 주십시오. 혈액사업과 적십자병원의 공공성을 지키기 위해, 인요한 전 의원에 대한 대한적십자사 회장 인준 중단 요구에 함께해 주십시오. 진보와 보수, 좌와 우를 넘어, 적십자의 본질을 지키는 일에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전 국민의 성원 속에서 헌혈·혈액사업을 전담하고, 코로나19 전담병원(6개 적십자병원)을 운영하며 공공의료를 책임져 왔다. 이같은 공공기관에 의료민영화론자를 임명하는 것은 국민 생명줄을 담보로 위험한 도박을 벌이는 것과 다름없다. 실제 헌혈 현장에서는 국민적 저항이 나타나고 있으며 ‘항의’와 ‘거부’,‘후원 탈퇴’의 움직임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6월 26일부터 한달여 동안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7월 20일부터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전개하고 있다.

‘돈보다 생명을’기치로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해 활동해 온 보건의료노조는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높은 도덕성과 인도주의 정신, 그리고 적십자 사업의 공공성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갖추어야 한다. 그러나 인요한 전 의원은 오히려 이와 상반된 영리병원 도입과 민간의료보험 규제 완화 등을 주장했으며, 2024년 6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배정된 바 있는 인물로, 27일 예정된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를 엄격히 심사하여 취업 제한을 의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보건의료노조는 인요한 전 의원의 적십자사 회장 선출이 철회될 때까지 10만 조합원과 함께하는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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