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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북도서 여객선 야간운항 재개… 39년 만에 이동권 확대

2026-07-20 20:34:38

[남영희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이 20일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서북도서 여객선 야간운항 규제완화 축하 기념식'에서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남영희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이 20일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서북도서 여객선 야간운항 규제완화 축하 기념식'에서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제공]
[로이슈 차영환 기자] 서북도서를 오가는 해상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지돼 온 서북도서 해역의 여객선 야간운항 제한이 완화되면서 주민 이동권은 물론 관광 접근성과 응급 대응 체계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20일 서북도서 여객선 야간운항 제한 완화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39년 만에 야간운항 시대가 본격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9년 만에 서북도서 여객선의 야간운항이 본격적으로 재개됐다.

그동안 해당 해역은 안보상 이유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여객선의 야간운항이 제한돼 왔다. 기상이 회복된 이후에도 일몰 시각이 지나면 운항할 수 없어 결항이 이어지는 사례가 적지 않아 불편이 이어졌다.

결항 감소와 도서지역 교통 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인천시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해군, 해양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서북도서 선박운항 규정을 손질했고, 이에 따라 야간운항 허용시간도 기존보다 확대됐다

이번 조치로 응급환자 이송 등 긴급 상황에 대한 대응도 더욱 신속해질 전망이다. 서북도서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관광객 유입 확대와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박찬대 인천시장과 옹진군수, 관계기관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역사적인 야간운항 재개를 함께 축하했다. 행사에서는 규정 개정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관계기관들은 안전한 야간 항행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서북도서 주민들의 오랜 이동 불편이 이번 조치로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한 야간운항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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