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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 도는 2분기 분양시장…수도권 분양 물량 6년 만 최고치

2026-03-19 17:23:19

라클라체자이드파인 조감도.이미지 확대보기
라클라체자이드파인 조감도.
[로이슈 최영록 기자] 올해 2분기(4~6월) 수도권에서 새 아파트 50개 단지, 총 4만4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매년 동 분기 분양 물량 가운데 6년 만의 최대 수준으로, 대형 건설사의 분양 물량도 대거 포함돼 있어 주요 입지에 들어서는 알짜 분양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달 13일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2분기 전국에서 86개 단지, 총 7만2169가구(임대 제외)가 분양을 계획 중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만935가구)보다 3만1234가구 늘어난 수준으로, 매년 2분기 전국 분양 물량 가운데 2021년(7만8804가구) 이후 5년 만의 최대 수치다.

수도권의 경우 그 중 약 61.09%에 해당하는 4만4090가구(50개 단지)가 집중되며 2020년(4만4411가구) 이후 6년 만에 최대 물량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7859가구(9개 단지) △인천 1만2403가구(9개 단지) △경기 2만3828가구(32개 단지) 등이다.

특히 수요자들의 선호가 꾸준한 대형 건설사 아파트도 대거 공급돼 주목된다. 2분기 대형 건설사의 분양 물량은 총 2만6277가구(22개 단지, 컨소시엄 포함)로 수도권 전체 물량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1만4649가구)과 비교하면 약 79.38%(1만1628가구) 늘어난 수준으로, 상반기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대형 건설사의 아파트는 분양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보였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1~12월)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아파트 중 9곳은 대형 건설사 시공 단지로 나타났다. △창원 센트럴 아이파크(평균 706.61대 1) △오티에르 포레(평균 688.13대 1) △잠실 르엘(평균 631.6대 1) △역삼센트럴자이(평균 487.09대 1) △힐스테이트 이수역센트럴(평균 326.74대 1) 등이다. 이들 9개 단지의 평균 경쟁률은 296.78대 1에 달한다.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상위 10위에 해당하는 대형 건설사의 아파트는 일반 아파트 대비 더 높은 시공 품질과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어 부동산 시장에서 실수요자와 투자자를 가리지 않고 수요가 꾸준한 편이다. 특히 교통망, 일자리 접근성, 생활 편의 등 우수한 입지까지 갖춰진 경우 부동산 시장에서의 인기는 더욱 높다.

한 업계 관계자는 “봄 분양 성수기와 지방 선거 일정 등이 맞물려 2분기 분양 물량이 전국에서 쏟아지는 가운데, 대형 건설사 분양 물량 중 약 80%가 수도권에서 공급될 예정”이라며 “정부 규제로 청약 요건이 까다로워진 만큼 입지, 브랜드, 상품성, 단지 규모 등을 꼼꼼히 따지는 옥석 가리기가 더욱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2분기 수도권에서 공급 예정된 주요 분양 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GS건설·SK에코플랜트는 오는 4월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294-220번지 일원에서 노량진6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라클라체자이드파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동, 총 1499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조합원 및 임대 물량 등을 제외한 전용면적 59~106㎡ 369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는 두 대형 건설사의 합작품이자 노량진 뉴타운 내 첫 분양 단지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단지는 수도권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과 7호선 장승배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여의도·용산·서울역·광화문·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로 환승 없이 30분 내 이동이 가능하며, 영화초와 영등포중·고, 성남고, 숭의여중·고 등이 인접해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자이S&D는 4월 서울 마포구 도화동 일원에서 ‘공덕역자이르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마포로1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통해 조성되며, 지하 4층~지상 20층, 2개동, 전용면적 48~59㎡ 총 178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단지는 도보 약 5분 거리에 지하철 5·6호선과 경의중앙선, 공항철도가 지나는 공덕역이 위치한 쿼드러플 초역세권 단지다. 염리초·동도중이 도보권에 있고, 숭문중·고 등 명문 학군과 대흥역 학원가가 인접해 교육 환경이 우수하며 주요 대학 접근성도 좋다.

BS한양은 4월 경기 김포시 사우동 일원에서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8층, 7개동, 전용면적 84∙105㎡ 총 639세대로 조성된다. 1차에 이어 2차 단지 역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가격 경쟁력과 완성도 높은 상품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다. 김포골드라인 풍무역과 사우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일원에서 이촌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이촌 르엘’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최고 27층, 9개동, 전용 95~198㎡ 750세대 규모로 이 중 전용 100~122㎡ 88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는 지하철 4호선과 경의중앙선이 지나는 이촌역 역세권 단지로 서울 도심 및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초·중·고교와 이촌동 학원가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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