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연구는 단일분자 분석을 통해 Xrn1이 ATP와 같은 화학 에너지를 직접 사용하지 않고 RNA 구조를 단계적으로 풀어내며 분해하는 과정을 규명한 것이다.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뉴클레익 엑시드 리서치(Nucleic Acids Research)’에 3월 10일 게재됐다.
RNA는 세포 내에서 유전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며, 기능을 마친 뒤 분해되어야 정상적인 세포 기능이 유지된다.
일반적으로 RNA의 이중가닥 구조를 풀기 위해서는 ATP를 사용하는 헬리케이스 효소가 필요하지만, Xrn1은 이러한 구조 없이도 RNA를 분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연구팀은 단일분자 형광 분석 기법을 활용해 Xrn1의 작동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찰했다.
그 결과 Xrn1은 RNA를 연속적으로 이동하며 분해하는 것이 아니라, 단계적으로 구조를 풀어내며 전진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RNA 분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활용해 구조를 풀어내는 방식으로 기능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광록 교수는 “Xrn1의 작동 과정을 분석해 RNA 분해 기전을 확인했다”며 “RNA 대사와 관련된 질환 연구에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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