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특히 보호자가 정비 보조자로 함께 참여하도록 해 공동 작업을 통한 자연스러운 대화와 협력을 유도했으며, 정비를 마친 뒤에는 가족사진 촬영과 액자 제작·전달을 통해 추억으로 남길 수 있도록 했다.
함께 경정비를 통해 땀 흘리는 과정 속에서 그동안 쌓였던 소원함은 눈 녹듯 사라지고, 그 빈자리는 서로에 대한 대견함과 미안함으로 채워졌다. 학생들에게 이번 작업은 단순한 실습이 아닌, 부모님의 안전을 지켜드리고 싶다는 진심을 담은 생애 첫 효도였다.
행사에 참석한 보호자들은 ‘사고뭉치’였던 아들이 누군가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술자’ 로 성장한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 보호자는 “ 늘 걱정만 끼치던 아이가 묵묵히 제 몫을 해내는 모습을 보니 이제야 마음이 놓인다”며 “내 아이가 사회에서 자신의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포기하지 않고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감회를 전했다.
이승원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보호소년이 ‘도움을 받는 존재’ 에서 ‘가족에게 기여하는 주체’ 로 변화하는 순간을 공유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기술 교육을 매개로 소년들이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회복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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