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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특검, 김기현 의원 피의자 소환…'로저비비에 선물' 추궁

2025-12-22 14:40:14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사진=연합뉴스)
[로이슈 안재민 기자]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건희 여사의 '로저비비에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공여자로 지목된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 피의자 신분으로 22일 소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해 조사에 들어갔다.

특검팀은 이날 김 의원을 상대로 배우자 이모 씨가 2023년 3월 김 여사에게 가방을 선물한 사실을 인지했었는지 등의 사실관계 확인에 나설 예정이다.

김 의원은 2023년 3월 8일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서 당선된 후 이씨와 공모해 김 여사에게 시가 260만원 상당의 로저비비에 클러치백을 전달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은 이씨가 김 여사에게 가방을 선물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으로 부정한 청탁은 없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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