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법무부 출입국ㆍ외국인정책본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영등포구의 외국인 주민은 4만 9천여 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많다.
구는 지난 2월부터 영등포구가족센터와 함께 다문화 취업학교를 운영해 결혼이민자(F-6, F-5, 국적취득자)가 단순 노무 중심의 일자리를 넘어 전문 직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다문화 취업학교는 결혼이민자의 선호와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SNS 온라인 마케팅 지도사 ▲ITQ 컴퓨터 자격증반(아래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정착단계별 지원 패키지 ▲월별 직업체험 특강 ▲비즈니스 한국어, 사법통번역사, 무역실무사, 통‧번역사 등 취업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실효성을 높였다. 또한 ‘사전교육-직업훈련-취업연계’로 이어지는 지원 과정을 구축해 교육 이후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운영했다.
그 결과, 12월 기준 총 490명이 다문화 취업학교 교육 과정을 이수했으며, 이 중 91명이 자격증 취득 과정을 수료하고 49명이 실제 자격증을 취득했다. 특히 컴퓨터 자격증과 통‧번역 분야는 취업이나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아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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