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점검은 지난 11월 열린 오산고 학부모 간담회에서 제기된 안전 우려를 구가 즉각 수용해 추진된 조치다.
보광동에 위치한 오산고는 경사진 지형과 인접한 언덕 등 주변 환경 특성상 통학로를 따라 설치된 옹벽과 석축의 안전성 확보가 중요한 곳이다. 원칙적으로는 교육청 및 학교가 점검을 수행해야 하지만, 용산구는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판단해 전액 구비를 투입, 안전진단전문기관을 통한 정밀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대상은 학교 내·외부에 위치한 옹벽 및 석축 등 주요 시설 2개소이며, 정밀안전점검 절차에 따라 ▲현장 육안조사 ▲균열·변형 등 구조부재 이상 여부 진단 ▲기초 침하 및 구조 안정성 검토 ▲설계 도서·유지관리 자료 분석 ▲계측기기를 활용한 구조적 변위 측정 ▲법적 안전기준 준수 여부 확인 등을 진행한다. 일반 점검보다 한층 심층적이고 과학적인 방식으로 위험요인을 탐지·평가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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