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시는 현재 1단계 기반시설 조성을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 9월 마장달빛교 경관조명이 점등되며 의암호 야간 풍경이 새롭게 바뀌었다. 다리와 수변을 입체적으로 비추는 빛 연출로 밤에도 머물고 싶은 관광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같은 시기 공지천 구역별 정밀 수질측정과 수중생태계 복원사업도 완료돼 다슬기 20만 패와 잉어 2만 마리를 방류했다. 시는 이 사업이 깨끗한 수질 유지와 지속 가능한 관광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의암근린공원 경관조명 설치, 의암호 ‘낭만의 빛’ 조성, 호반교차로 원형육교 조성 등 1단계 주요 사업도 공정률 70% 이상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수변 보행환경 개선과 지역 목재를 활용한 야외공연장 조성사업 역시 마무리 단계에 있어 내년부터는 의암호를 따라 걷고 머물며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수변 복합 여가공간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특히 1단계 핵심 기반시설인 의암호변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도시계획시설 결정 절차가 올해 마무리되며 내년 초 실시설계와 구조 검토를 거쳐 본격 공사에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1단계 사업을 2026년 말까지 대부분 완료한다는 목표 아래 부서별 추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의암호 명소화 The Wave 프로젝트는 동서고속철도, GTX-B, 제2경춘국도 등 교통망 확충에 대비해 의암호 일대를 체류형 관광 중심지로 전환하기 위한 장기 전략이다. 2023년부터 2036년까지 총 32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1단계 기반시설 조성 △2단계 수변 특화시설 확충 △3단계 브랜딩 및 민간투자 유치 순으로 추진된다.
시는 의암호의 자연경관에 야간조명·보행환경 개선·공연·수상레저 등 문화·체험 콘텐츠를 결합해 당일 위주 관광을 머무르는 관광으로 바꿔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심 활력 회복을 이끌 계획이다.
이지연 로이슈(lawissue) 기자 lawissue1@daum.net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