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일정은 제6대 시군구연맹 임원진의 공식 임기 시작을 알리는 첫 행보로, 공무원 노동의 기본 권리와 공정한 노동 환경을 향한 의지를 재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참배에는 김민성 위원장을 비롯해 박민식 사무총장, 권창봉 회계감사위원장, 이정만 수석부위원장, 이영준·이지훈·박종옥·정순재·김형태 부위원장 등 제6대 임원이 참석했다.
임원진은 전태일 열사의 묘역을 둘러보고 묵념을 올리며 “노동자가 사람답게 사는 사회”를 향한 열사의 정신을 기렸다.
시군구연맹 김민성 위원장은 “전태일 열사가 외쳤던 노동의 가치는 오늘날 공무원 노동 현장에서도 여전히 유효하다”며 “공무원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만큼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그리고 자부심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공무원 노동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군구연맹이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노동자를 위한 길은 결코 물러설 수 없는 길”이라며 “열사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포기하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시군구연맹은 앞으로 ▲합리적인 보수체계 확립 ▲악성민원 근절 등 공무원 안전 보장 국가 책임제 관철 ▲공무원 노동권 보장 ▲조합원처우 개선 등 다양한 과제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노동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고, 실질적인 정책 변화와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논의와 실천에 나서기로 했다.
시군구연맹 박민식 사무총장은 “이번 행보는 단순한 의례가 아니라, 공정한 공무원 노동 환경 구축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모든 활동은 전태일 열사가 남긴 가치와 정신을 기준점으로 삼아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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