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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고 마시다…비비비당 '비비비런', 러닝과 차 문화의 새로운 만남

2025-11-26 11:42:00

사진제공=비비비당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비비비당
[로이슈 진가영 기자] 러닝 후 커피 대신 차를 마시는 새로운 문화가 등장했다.

부산 해운대 비비비당이 선보인 '비비비런(bibibirun)'은 러닝 커뮤니티와 전통 차 문화를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첫 경주 세션을 부산ORC와 함께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비비비런은 러닝으로 몸을 깨운 뒤 전통 방식으로 우려낸 차를 나누는 형식이다. 커피의 급격한 각성 대신 차 한 잔이 주는 여유와 회복을 경험할 수 있다.

제공되는 차는 제철 재료 블렌딩티, 발효차, 5년 숙성 황차 등 비비비당만의 장인 기술이 담긴 음료들이다.

최근 20·30대 사이에서 과도한 카페인 섭취로 인한 불면과 불안을 피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차에 포함된 L-테아닌과 항산화 성분은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며, 이러한 기능성이 젊은 러너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비비비당 관계자는 "비비비런은 단순한 러닝모임이 아닌 차를 통한 한국적 웰니스 경험"이라며 "참가자들이 프로그램 이후 스스로 차를 즐기는 습관을 형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진가영 로이슈(lawissue) 기자 news@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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