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안랩은 7월부터 9월까지 자체 AI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피싱 문자를 탐지·분석한 결과를 담은 ‘2025년 3분기 피싱 문자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가장 많이 발생한 공격 유형은 구인 사기로 전체의 35.01%를 차지했다. 이어 정부·공공기관 사칭, 텔레그램 사칭, 금융기관 사칭, 택배사 사칭 등의 순이었다. 구인 사기는 단기 고수익 아르바이트, 재택근무 모집 등으로 위장하며, 문자 내 URL 삽입으로 사용자를 유도한다.

피싱 문자 공격이 사칭한 산업군은 정부·공공기관이 30.99%로 가장 많았다. 공격 시도 방식 중 URL 삽입이 96.60%로 압도적 비중을 보였다.

안랩은 “불분명한 송신자의 URL 클릭 금지, 의심스러운 전화번호 평판 확인, 국제발신 문자 차단, 스마트폰 보안 제품 설치 등의 보안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V3 모바일 시큐리티는 안랩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피싱 문자를 실시간 식별하며 악성 URL 검사 기능을 지원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