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최근 관계성 범죄 발생 및 범죄유형 ▴추석 절 관계성 범죄 대응 방안 ▴관계성 범죄 피해자 보호시설 연계 활성화▴기관 협력사업 추진 등이 논의됐다.
2025.8월 기준, 경남 전체 112신고는 68만3825건으로, 관계성 범죄는 1만6429건(2.4%) 차지하고 있으며, 전년 동기간 대비 관계성 범죄는 3,197건(24.2%) 증가했다. 특히 교제폭력(31.0%)과 스토킹(29.3%)범죄가 큰폭으로 증가했다.
관계성 범죄는 가·피해자 간 가족, 연인 등 이미 형성된 인간관계를 토대로 발생하는 범죄를 일컫으며, 상습·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살인·납치 등 강력범죄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만큼 경찰은 사건 초기부터 가·피해자 격리를 원칙으로 피해자 처벌 의사와 무관하게 대응하고 있다.
참석한 기관 대표들은 경찰에 대해 수사 전 단계에서부터 2차 피해 예방 등 세심한 배려를 요청하며, “경찰과 기관이 함께 노력하여 여성·아동 대상범죄를 예방하고, 사건 발생 시 상담·의료·법률·경제 등 피해자 맞춤형 피해회복을 통해 도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경남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경찰관계자는 “관계성 범죄의 경우 심리적 지배가 이루어지고, 가해자를 자극할까 두려워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경우가 흔히 발생하기에, 피해자 의사와 관계없이 가·피해자 격리 등 엄정하고 적극적으로 사건 처리하고 추석절을 앞두고 도민들의 안전에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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