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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해안경계작전 중 신속한 대처로 생명 구한 해안감시대원

2025-09-25 10:47:57

사진 오른쪽이 변정설 상사, 왼쪽이 류승휘 일병.(사진제공=육군제53보병사단)이미지 확대보기
사진 오른쪽이 변정설 상사, 왼쪽이 류승휘 일병.(사진제공=육군제53보병사단)
[로이슈 전용모 기자] 육군 제53보병사단 울산여단 변정설 상사(해복합3반 부반장)가 9월 24일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시도하던 민간인을 발견 후 해경·소방과 연계한 작전으로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크게 기여한 사실이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오전 3시 50분경 해안감시 임무를 수행하고 있던 류승휘 일병은 CCTV를 통해 최초 미상인원을 발견하고 변 상사에게 즉각 보고했다.

보고를 받고 이상 징후를 느낀 변 상사는 당사 어물항 인근 CCTV를 세밀하게 지켜보던 중 미상인원 1명이 해안으로 입수하는 것을 목격하고 위기상황임을 직감하고 울산해양경찰서(강동파출소)에 긴급히 신고했다.

이후 강동해경파출소와 울산 소방본부 대원들이 현장에 도착(오전 4시 10분경) 후 구조를 시작한 지 30분 뒤 입수했던 인원을 안전하게 구조한 뒤 즉시 울산대학교병원으로 이송했으며, 현재는 신체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대는 관련 인원을 포상해 격려하기로 했다.

변정설 상사는 "우선 민간인이 무사히 구조되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해안경계작전 매뉴얼에 맞춰 해경·소방대원들이 함께 움직였기 때문에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안감시·경계 임무 간 이상 징후 발견 시 끝까지 추척해 작전의 조기 종결을 유도하고, 완벽한 해안경계작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군의 신속한 판단과 신고가 있었기 때문에 소중한 국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인명구조 작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한 軍·소방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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