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협의회의 후원을 통해 소년원 학생과 교사 20명, 소년보호위원 14명 등 총 34명이 참여했고, 무의도 인근 실미도와 하나개해수욕장 갯벌 및 해상관광탐방로를 체험하며 주변 자연정화활동도 병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 모 학생은 “바다에 이렇게 넓은 갯벌이 있는 줄 몰랐고, 갯벌이 다시 바다로 바뀐다는 게 신기했어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바다를 보니까 근심, 걱정도 사라지고, 마음까지 시원해 지는 것 같아 행복했어요”라고 전했다.
협의회 이병도 회장은 “이번 행사가 소년원 학생들의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소년원 윤태영 원장은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갯벌이 푸르른 바다가 되듯 우리 학생들도 바다같은 넓은 마음을 가진 밝고, 건전한 청소년으로 자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서울소년원(고봉중고등학교)은 법원 소년부에서 보호처분을 받은 소년을 대상으로 초·중등 교육 및 다양한 인성교육을 통해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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