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담회에는 전재수 장관 취임 이후 부산상공계와 가지는 첫 번째 공식적인 자리인 만큼 김혜정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과 이현 해양수산부 정책보좌관, 양재생 회장을 비롯하여 부산상공회의소 회장단과 상의 의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해양수도 부산의 위상 강화를 위한 주요 현안 논의와 함께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산업 환경 변화 속에서 지역 기업의 당면애로를 직접 해수부 장관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의 내용으로는 ▲해수부 기능강화 ▲북극항로 개척 ▲해사전문법원 설립 ▲정부지분 70%이상인 HMM 본사 부산 이전 등 해양수도 부산 위상강화를 위한 4대 핵심현안과 함께 ▲공유수면 점·사용료 감면 ▲부산항 입항 선박 수리 신고·허가 시간 확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면세점 임대료 50%감면 연장(2027년 7월까지) 등의 기업애로도 포함됐다.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부산경제는 오랫동안 머물렀던 침체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글로벌 해양수도라는 새로운 역할을 부여받고 있다”면서 “해수부 이전을 마중물 삼아 북극항로 전초기지 구축, HMM 본사 이전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부산이 동북아를 호령하는 진정한 해양수도로 거듭날수 있도록 해양수산부가 적극 지원해 달라”는 뜻을 전달했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올해 해수부가 부산으로 이전을 완료하면 내년은 해양수도 원년을 맞이하게 된다”면서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하여 주요 정책 과제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더 많은 실적과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