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번 훈련은 콘도 건물을 활용해 실제 도심형 근접 전투(CQB·Cloes Quarters Battle) 상황을 재현했다. 경찰은 APEC 기간 주요 숙소와 행사장을 겨냥한 테러 시나리오를 설정하고, 폭발물 테러나 주요 인사 인질 테러 상황을 가정해 특공대, 항공대, 폭발물처리반 등 전문인력을 투입해 단계별 대응절차를 검증했다.
특히 헬기를 활용한 고층 건물 침투·구출 작전과 함께,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폭파협박 등 위협에 대비한 폭발물 탐지·제거 훈련까지 병행하며 훈련의 실효성을 높였다.
이번 훈련은 부산경찰청장의 지휘하에 APEC 정상회의 관련 일부 행사가 개최되는 기장군을 관할하는 기장서장을 비롯해 북부, 금정서장도 함께 참관해 현장지휘관으로서 직접 대응 과정을 확인하고, 위기 상황별 지휘체계와 협업절차를 점검했다.
또한 부산경찰청은 이번 훈련에 앞서 지난 6월 24일 기장군 오시리아역 일원에서 APEC 정상회의 대비 총 15개 기관 200여명이 참여하는 대테러종합훈련을 개최하는 등 APEC에 대비하여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 나가고 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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