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씨는 라면 2개를 들고 무인계산대에서 계산하는 척만 하다가 그냥 나갔다. 때마침 점포주인은 신고를 했고 A씨는 금정구 방향으로 걸어가다 횡단보도를 건너오는 순간 출동한 경찰관에게 덜미를 잡혔다.
일정한 주거 및 직업 없이 상습적으로 생계형 절도 등을 일삼는 관내 대상자들을 미리 관리 및 숙지하고 있던 탓에 신속 검거하여 추가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한편 배고픔을 이유로 범죄를 저지른 생계형 절도범에게 지구대원들을 위해 구비해둔 컵라면에 끓는 물을 부어 제공하고 관할서 형사과로 인계하는 등 범죄에 엄정 대응하면서도 스스로 뉘우칠 수 있도록 계도하는 따뜻함을 보여준 사례다.
해당 사건은 8월 29일 오전 10시경 업로드되는 부산경찰 SNS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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