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날 훈련은 특수구조팀, 잠수지원함, 동해해양특수구조대 대원 39명이 참여, 울진 후포항 인근 수심 30m 해저에 인공어초로 조성 되어있는 200톤급 침몰선박(퇴역 해경정)을 대상으로 침몰선박 내 고립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실전과 같이 진행됐다.
대원들은 실제 해양사고 현장에서 불확실한 변수까지 반영한 훈련을 경험함으로써, 구조역량을 한 층 높이고 실질적인 대응능력을 크게 향상시키는 성과를 냈다.
이번 훈련은 다점묘박을 통한 잠수지원함의 위치 안정화와 표면공기 공급(SSDS) 잠수 장비를 활용한 선내 정밀수색, 비상상황 대응 절차까지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 과정을 숙달함으로써 훈련의 내실화를 기했으며, 잠수지원함, 특수구조팀, 동해해양특수구조대 등 다양한 세력이 참가해 대형·특수 해양사고 발생 시 합동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
현장에서 직접 훈련을 지휘한 박광호 단장은 “이번 훈련은 실제 침몰선박을 대상으로 실시해 침몰사고 현장에서의 구조 절차를 종합적으로 점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전적이고 내실있는 훈련과 점검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구조활동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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