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8월 윤석열 정부에서 신설돼 경찰 독립 침해 논란을 빚은 지 3년 만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12층에서 경찰국 사무실의 현판을 떼어내는 작업을 했다.
행안부 운영지원과 직원이 취재진 10여명이 보는 가운데 철제 사다리를 사무실 앞으로 들고 와 사다리 위로 올라섰고, 천장에 달려있던 현판을 제거했다.
경찰에서 파견온 인력은 원대 복귀했다. 경찰국에서 일했던 행안부 공무원들도 자치분권제도과로 돌아가 자치경찰 업무를 맡게된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려 3년 만의 경찰국 폐지를 알리며 "권력 분립과 헌정질서 회복을 위해 반드시 이행되어야 할 핵심 과제로서, 대통령의 약속이자 행안부 장관인 저의 약속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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