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통령은 당초 예정없이 약 50분간 취재진과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논의할 한미 간 주요 현안을 차례로 되딮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협상을 어떻게 준비했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어떤 방식으로 협상하는지 (자신이 펴낸 책인) '거래의 기술'에 다 써놨더라"라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가 그리 무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희망 섞인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23일 있었던 한일정상회담과 정부의 대북정책 등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간담회가 길어지며 일부 참모가 만류하기도 했지만, 이 대통령은 "계속하세요. 어차피 (비행 시간이) 12시간인데, 아직 잠도 잘 안 오지 않나"라며 기자들과 다양한 대화가 오갔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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