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 의원은 지난달 보도자료를 통해 “소비쿠폰이 내수진작과 경기회복을 목적으로 도입됐지만 농어촌 주민은 사용처 부족으로 되레 소외됐다”고 꼬집었다.
그 당시 하나로마트 총 2208개 가운데 단 121곳만 이용이 가능해 일부 섬 주민들은 생활필수품을 구입하기 위해 여객선을 4시간 타고 나간 뒤 환승까지 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단 사실을 공개하며 제도 개선을 강력히 요구한 바 있다.
이번 행안부의 사용처 확대 결정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용 가능한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779곳으로 늘어나 농어촌 지역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생활필수품을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그동안 정부 쿠폰 정책의 사각지대였던 섬이나 읍면 지역에서도 소비쿠폰 사용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삼석 의원은 “그간 제기했던 문제들이 정부 정책에 반영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이번 개선이 농어촌 주민의 생활 편의는 물론 농축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 의원은 “이번 조치로 첫걸음을 뗐지만 여전히 현장에서의 실효성과 운영상의 보완이 필요하다”며 “국민 누구나 차별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끝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덧붙여 말했다.
이상욱 로이슈(lawissue) 기자 wsl039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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