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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특검, '채상병 수사외압' 유재은 前국방부 법무관리관 3차 소환

2025-08-21 11:01:26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 해병특검 출석(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 해병특검 출석(사진=연합뉴스)
[로이슈 안재민 기자]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21일 의혹의 주요 인물 중 한 명인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다시 소환해 조사에 들어갔다.

특검팀은 이날 유 전 관리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특검팀은 유 전 관리관을 지난 18일과 19일 각 12시간, 13시간 고강도 조사를 벌인 바 있다.

군 검찰기관 운영 등을 담당하던 유 전 관리관은 2023년 7∼8월 채상병 순직 사건을 초동 조사한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에게 여러 차례 전화해 '혐의자와 혐의 내용, 죄명을 조사보고서에서 빼라'며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임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을 정치권에 제보한 전직 해병 이관형 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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