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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돈 봉투 수수의혹' 김영환 지사 압수수색… 휴대전화 등 확보

2025-08-21 10:55:47

충북도청서 압수수색 시도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충북도청서 압수수색 시도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로이슈 안재민 기자] 경찰이 21일 김영환 충북지사가 업체를 운영하는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돈 봉투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충북도청 등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가 적시된 압수수색 영장을 통해 이날 오전 9시 35분께부터 도청 차량 출입 기록과 도지사실 출입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 중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6월 26일 오전 지사실에서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으로부터 현금 500만원이 든 봉투를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 지사와 윤두영 협회장의 휴대전화를 압수했으며 해외여행을 떠난 윤현우 체육회장의 휴대전화도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대로 곧바로 압수할 예정이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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