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기 원내대표가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과 김건희는 임기 내내 주요 공공기관을 김형석(독립기념관장) 같은 낙하산 인사로 점령했다"며 "'윤석열 알박기'를 제거해서 공공기관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윤 전 대통령은) 계엄 선포 이후 심지어 대통령직 파면 이후에도 낙하산 알박기를 멈추지 않았다. 공공기관장만 45명이고 그중 23명은 파면 이후 임명됐다"면서 "양심 불량이자 세금 도둑"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알박기를 원천 봉쇄하겠다. 공공기관 운영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 통과시키겠다"며 "(법안의) 핵심은 대통령 임기와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일치시켜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광복절 기념사로 논란이 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 대해선 별도의 법 개정을 통해 교체를 추진하기로 했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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