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 배 전 본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에 들어갔다.
배 전 본부장은 지난해 12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에서 수사기관 요청에 따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출국금지한 사실을 직접 밝힌 인사다.
지난 4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이 헌법재판소의 탄핵 기각 결정으로 업무에 복귀한 뒤 사의를 표명하면서 배 전 본부장이 박 전 장관으로부터 강한 질책을 받은 게 사직 이유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특검팀은 배 전 본부장을 상대로 계엄 선포 후 법무부 내부 상황 등을 확인할 전망이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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