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문신을 시술하고 후회하는 수용자 두 명을 선정, 홍성철 성형외과서 레이저시술을 통해 문신을 제거했다.
문신제거술을 받은 수용자 A씨는 너무도 깔끔하게 지워진 것을 보고 만족하며 "그동안 문신으로 후회와 괴로움 속에 살아왔는데, 이제는 밝고 환한 마음가짐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됐다. 출소하는 날 까지 감사한 마음으로 생활하며 출소 후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홍성철 원장은 "한때의 잘못된 생각으로 문신을 하고 주위로부터 낙인찍혀 어두운 삶을 살아온 수용자들에게 조금의 희망이라도 줄 수 있어 너무 다행스럽다"며 "앞으로도 이런 재능기부를 확대하고 싶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교정기관 수용자 문신제거 봉사를 계획한 대구지방교정청 김승유 교정연합회장은 "범죄를 저지르고 자포자기로 살아가는 수용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여 매우 기쁘고, 다른 교정기관에도 이 봉사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교도소 이규성 소장은 "교정시설에 사랑의 인술을 선사해준 범죄예방 이재윤 부회장님과 홍성철 성형외과원장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수용자들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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