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유해야생동물포획단 및 남구지역 양궁동호회 회원인 피의자들은 2024년 4월 초순경부터ㅓ 2025년 4월 25일경까지 가덕도 새바지 및 외항포 인근 야산에서 방목 형태로 사육하는 흑염소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마취총과 스프링 올무, 컴파운드 보우(레저용 활) 등을 이용해 포획한 혐의다.
피의자 2명은 범행 현장에서 포획한 염소를 도축하다 인근 주민에게 발각되어 스프링 올무 등 범행도구를 그대로 버려둔 채 1명은 야산으로, 나머지 1명은 해안가 절벽을 기어오르거나 수영을 해 도주했으나, 경찰은 CCTV 영상분석 및 차량 조회 등을 통해 사건 발생 2개월만에 피의자들을 특정,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사건 담당자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사건 이외 범행 특성 및 범행 가담자 수, 범행 전력, 범행도구, 휴대전화 사용 내용 분석 등으로 보아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타 지역 전방위 계속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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