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검팀은 명태균 씨에게 오는 28일 오전 10시 출석을 요청했으나, 명 씨 측은 이를 거부하고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 출석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특검팀은 김영선 전 의원에게 오는 23일 또는 24일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으며, 김 전 의원이 다음 달 7일 출석 가능하다고 밝히자 특검팀은 재차 23일 또는 24일 출석을 요구했다.
명 씨 관련 의혹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대선 과정에서 명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그해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 전 의원이 공천받도록 했다는 내용이다.
지난 8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국회 사무실과 김 전 의원의 경남 창원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며 공천개입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윤 전 대통령은 29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예정이며, 출석요구서에는 명 씨의 공천개입 의혹 관련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