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이전기관 환대특별위원회는 시당 수석부위원장인 박성현 동래구 지역위원장이 위원장을, 부산시의회 전원석, 반선호 시의원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특위는 앞으로 해양수산부 등 부산으로 이전하는 기관들의 주거 안정과 자녀 교육, 가족 정착, 생활 편의 등을 위한 행정적 지원은 물론 소통 창구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해수부 부산 이전은 단순한 한 기관의 이전이 아닌 부산이 해양수도로 도약하는 첫 단추로 생각하고 이전 기관들의 부산 안착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이전 기관 직원들의 지역 유대감 형성을 위한 정책 마련에 나서고 1차 공공기관 이전 사례 평가를 통해 실질적이고 체감도 높은 지원책을 제공하기로 했다.
박성현 위원장은 “부산은 환대의 도시다. 1차 공공기관 이전 이후 전국 최고의 정주비율을 보이고 있고 직원 만족도도 높다. 가장 먼저 해수부와 HMM 임직원 및 가족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실질적인 소통창구가 되겠다. 주택, 교육 등 최선의 정주여건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유대감을 높여가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 박 위원장은 “부산시대 해수부는 더 이상 예산 1%, 말석의 중앙부처가 아니라, 가장 힘있는 부처로서, 힘있는 장관과 함께 국가 미래전략 사업을 수행한다는 자긍심을 갖도록 해수부 강화에 힘을 보태고, 중앙당, 대통령실과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관련해 전재수 해수부 장관 내정자는 17일 공무원노조 해수부지부 위원장과 만나 대화와 협의를 이어가기로 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시당은 이와 함께 이재명 대통령의 부산 7대 공약 실현을 위해 북극항로개척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변성완 강서구 지역위원장, AI‧e스포츠 신성장동력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이재성 부산시당 위원장을 선임하는 등 공약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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