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부산에서는 부모 부재중 주택 화재로 어린 자매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를 계기로 돌봄 사각지대 아동에 대한 선제적 안전 확보를 위해서다. 점검 대상은 아동학대 신고된 가정, 아이사랑 부모교육(가정방문 10회기 동안 양육방법 등 코칭)연계 가정, 고위험군 아동 중에 사전 동의를 받은 가정으로, 특히 맞벌이나 한부모 가정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가정 방문을 통해 전반적인 안전 환경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합동점검시 경찰은 아동학대 예방, 소방·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는 화재나 감전 위험이 있는 전기시설물 이상 여부를 살펴보며, 부산시아동보호종합센터(전문상담사)는 부모를 대상으로 아동의 권리 및 양육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아동과의 의사소통 방식을 안내키로 했다.
점검과정에서 발견된 위험 요소는 개선을 권고하거나 지자체와 연계한 돌봄 서비스 제공, 화재감지기 설치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점검으로 방임․위기 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학대 재발을 예방하며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연계 지원으로 두터운 아동 보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환 부산경찰청장은 “아동은 사회가 함께 지켜야 할 존재”라며 “사각지대 아동의 안전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촘촘한 보호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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