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속단정(RIB)은 최고 시속 40노트(약 74km)를 낼 수 있는 선외기가 설치된 장비이다.
이번 점검은 혹서기 고온 현상으로 인한 고속단정 연료유 계통과 시동용 배터리 등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점검해 폭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특히 폭발사고는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이동정비지원팀과 부산해경서 장비관리과장 등 관련 부서의 점검관이 1차와 2차로 나눠 안전 점검을 했다.
점검은 부산해경 소속 3001함 등 200톤급 이상 경비함정에 탑재된 고속단정 7대를 대상으로 연료파이프 누유 여부나 점화플러스 상태, 배터리 배선상태 등을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여름철 긴급 상황 발생 시 고속단정 업무 처리에 차질이 없도록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하는 취지의 점검이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해양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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