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검은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아동의 신체·심리 상태 및 주거환경을 대면으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아동학대 위험도 평가척도에 따라 ▲재학대 여부 ▲아동의 신체·정신 건강 ▲보호자의 양육 적절성 ▲주거·환경 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16명 중 14명의 아동은 안전한 양육 환경이 확인됐다. 타지역 기숙학교 및 쉼터 입소로 대면조사가 어려운 2명에 대해서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필요 시 아동보호조치 또는 수사기관과의 연계 대응을 계획하고 있다.
비록 명백한 학대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일부 가정에서는 보호자의 양육 역량 부족이나 아동의 정서적 어려움이 확인됨에 따라 관련 기관의 가족 상담 서비스로 연계했으며,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한 가정에는 복지급여 신청 안내와 민간 후원 연계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우유정 기자 / 지방자치 정책팀 milky0824@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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