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심준보 기자] 국민연금이 홈플러스에 투자한 자금 295억 원이 전액 손실처리되더라도 MBK 펀드3호를 통한 투자 수익이 2배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투자은행(IB)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2013년 조성된 'MBK 3호 블라인드펀드'에 1300억 원을 출자했다. 이 중 295억 원이 홈플러스 보통주에 투자됐다.
그러나 홈플러스가 회생절차에 돌입하고, MBK파트너스가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이 이뤄지면 2조5000억 원 규모의 보통주를 무상소각하겠다고 밝히면서 손실 우려가 제기됐다.
무상소각 대상인 홈플러스 보통주 2조5000억 원 중 MBK 3호 펀드에서 투자된 금액은 5000억 원이며, 국민연금의 295억 원도 포함돼 있다. 국회에서는 국민연금이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것을 규제하겠다는 움직임도 나왔다.
다만 국민연금이 홈플러스 투자분을 모두 손실 처리하더라도 MBK파트너스 3호 블라인드펀드 투자는 2배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이 MBK 3호 펀드에 출자한 1300억 원 중 홈플러스 보통주 투자금은 295억 원으로, 나머지 1000억 원은 오렌지라이프, 두산공작기계, 아펙스로지스틱스 등 7곳의 기업에 투자됐다.
홈플러스를 제외하고 MBK 3호 펀드의 투자 건들 대부분은 이미 투자비 회수가 이뤄진 상태이며, 홈플러스 보통주 투자금 295억 원이 모두 손실처리되더라도 MBK 3호 펀드에서 다른 기업들로부터의 투자 회수로, 전체 투자 수익은 2.2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23일 투자은행(IB)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2013년 조성된 'MBK 3호 블라인드펀드'에 1300억 원을 출자했다. 이 중 295억 원이 홈플러스 보통주에 투자됐다.
그러나 홈플러스가 회생절차에 돌입하고, MBK파트너스가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이 이뤄지면 2조5000억 원 규모의 보통주를 무상소각하겠다고 밝히면서 손실 우려가 제기됐다.
무상소각 대상인 홈플러스 보통주 2조5000억 원 중 MBK 3호 펀드에서 투자된 금액은 5000억 원이며, 국민연금의 295억 원도 포함돼 있다. 국회에서는 국민연금이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것을 규제하겠다는 움직임도 나왔다.
다만 국민연금이 홈플러스 투자분을 모두 손실 처리하더라도 MBK파트너스 3호 블라인드펀드 투자는 2배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이 MBK 3호 펀드에 출자한 1300억 원 중 홈플러스 보통주 투자금은 295억 원으로, 나머지 1000억 원은 오렌지라이프, 두산공작기계, 아펙스로지스틱스 등 7곳의 기업에 투자됐다.
홈플러스를 제외하고 MBK 3호 펀드의 투자 건들 대부분은 이미 투자비 회수가 이뤄진 상태이며, 홈플러스 보통주 투자금 295억 원이 모두 손실처리되더라도 MBK 3호 펀드에서 다른 기업들로부터의 투자 회수로, 전체 투자 수익은 2.2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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