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회의에는 3개 기업의 대표이사를 비롯,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 부산광역시 청년정책과, 사하구청 일자리정책과, 사하구 구의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 총 22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인증받은 지역 내 우수기업, 구인애로기업 등을 대상으로 2025년부터 기업별 전담자를 지정해 채용지원 등 토탈케어를 실시하는 「기업지원종합서비스」중 하나로, 기업 3개소(화인정밀, 유피체인, 동양메탈공업)가 복합 애로사항을 제출,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애로사항은 ▲경력 있는 R&D 인재와 실무 역량을 보유한 IT개발자 부족 및 인력 미스매칭 ▲현장에서 산업안전 전담자의 역량강화 필요성 ▲사하구 신평장림 산업단지 인근의 공영주차장 부족 등이었다.
해결방안으로는 ▲R&D 인재를 비롯해 IT개발자는 부산 지역 내 구직자 풀 확대 및 적극적인 매칭, 채용예정자 훈련 활용 등을 통해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노력키로 했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청년서포터즈를 활용하여 기업의 인지도 제고 및 구직자 확보를 위한 홍보 영상을 제작하기로 했다.
안전보건공단은 산업안전 전담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안전보건관리 조직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컨설팅 실시를 제안했다.
사하구청 관계자는 “신평장림 산업단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25년부터 단계적으로 주차장 3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며 “근로자들의 통근 편의와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주차 인프라를 지속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참석한 기업 관계자는 “인력부족 문제, 산업안전체계 구축, 주차공간 부족 등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에 대해 여러 관계기관이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준휘 부산노동청장은 “기업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적시에 필요한 인력을 채용할 수 있는 환경이다”며 “앞으로도 기업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One-Stop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저작권자 © 로이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