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데모데이는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구는 AI, 바이오, 친환경 에너지 등 첨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대기업 벤처캐피털(CVC), 액셀러레이터(AC), 벤처캐피털(VC)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사업화와 후속 투자 연계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선정된 기업에 기업당 최대 5천만 원 등 연간 총 3억 원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 초기 안정적인 시장 진입을 위한 실질적 기반 마련을 지원한다.
이날 행사는 구가 조성한 117억 원 규모의 ‘관악S밸리 기업 지원 펀드’에 대한 투자설명회도 함께 진행된다. 해당 펀드를 운용 중인 서울대 기술지주는 주요 산업 동향과 2025년 투자 방향을 소개하고, 우수기업 선정 심사에도 참여해 구와 함께 유망 기업 발굴에 나선다.
데모데이 참가 자격은 창업 7년 이내 기업으로, 예선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된 최종 8개 팀이 본선 무대에 진출하게 된다.
본선 진출 기업들은 관악구청장 명의의 상장과 전문가 피드백이 포함된 기업 진단 보고서를 받아볼 수 있다. 또, 본선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최대 5천만 원의 스케일업 자금을 제공받는다.
오는 23일 개최되는 제1회 데모데이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4월 11일 오후 6시까지 관악S밸리 스케일업 데모데이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구는 2018년 민선 7기부터 관악S밸리를 조성, 창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다양한 기업 성장 지원책을 시행하며 벤처 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써왔다. 올해 관악S밸리 2.0 마무리 단계에 돌입한 관악S밸리 입주 기업의 평균 매출은 약 68배 성장했고, 누적 투자 유치액은 1,998억 원을 돌파했다.
특히 관악S밸리 입주 기업들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2022년과 2024년, 2025년까지 연이어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고 있다.
오는 7월 구는 자치구 최초 ‘중소벤처진흥원’을 설립하며 경쟁력을 갖춘 ‘창업 클러스터’를 목표로 글로벌 창업 혁신 허브의 입지를 굳혀 나간다.
한정아 기자 지방자치 정책팀 hja@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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