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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성모병원-인천시교육청, 청소년 수면건강 선포식 개최

2025-03-25 23: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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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고동현 신부)이 지난 24일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청소년의 수면건강 증진을 위해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과 함께 청소년 수면건강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국제성모병원 마리아홀에서 열린 이날 선포식에는 병원장 고동현 신부과 도성훈 교육감을 비롯해 인천시 초중고 보건교사와 교육청 소속 시민건강지원단이 참석했다. ‘오늘의 수면이 내일의 나를 만든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선포식은 기면병을 가진 청소년들의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위한 사회 인식 개선과 건강증진 향상을 골자로 한다.

행사는 도성훈 교육감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축사(국제성모병원장 고동현 신부, 영국 옥스퍼드대학 마음챙김재단 대표이사 Sharon G. Hadely) ▲수면건강 선포식 ▲청소년 수면장애 전문 교육(국제성모병원 수면센터 김혜윤 교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참여자들은 자신의 건강한 수면 습관을 ‘#꿈꾸는 인천교육, #수면건강’ 등을 해시태그해 SNS에 공유하는 릴레이 캠페인을 하기로 했다.

국제성모병원장 고동현 신부는 축사를 통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에게 수면은 심신의 재충전 이며 휴식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 학생들은 심각한 수면 부족과 수면장애에 노출돼 있다”며 “학교, 가정, 지역사회, 의료기관이 함께하는 이번 선포식은 대한민국 청소년 건강지킴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 도성훈 교육감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 아이들의 문해력, 정서, 수면 등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쳤다”며 “이번 선포식이 기면병을 가진 학생들을 깊이 있게 살펴보고 치료해 잘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면병은 뇌의 각성 체계를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오렉신)의 부족으로 발생하는 신경계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심한 주간 졸음이다. 단순한 피로나 수면 부족과는 다른 상태로 부모와 교사의 주의 깊은 관찰을 통해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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