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세미나는 워싱턴DC에 본부를 두고 있는 전략자문 컨설팅사 ‘더 아시아 그룹(The Asia Group, TAG)’의 매니징 파트너를 맡고 있는 커트 통(Kurt Tong)의 강연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연사로 참여한 커트 통 매니징 파트너는 트럼프 정부 1기 주 홍콩·마카오 미국 총영사를 비롯,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미국 대사,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아시아 경제 담당 국장을 역임했다.
커트 통 전 총영사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급격한 통상정책 변화가 한국에 미칠 영향을 설명하면서 "앞으로 내년 중간선거 이전까지 진행되는 트럼프 2기 정부 정책의 성과를 주시하며 사업 기회를 전략적으로 발굴하고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업들이 정책 변화에 유연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이 매우 커진 만큼, 기업 내부 담당자들과 외부 전문가들과의 협업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했다.
이번 세미나 기획을 맡은 법무법인 원 오지헌 변호사(ESG센터장)는 “당초 기획단계에서는 고객사를 중심으로 소규모 세미나로 진행할 계획이었는데 예상보다 기업들의 문의와 호응이 커서 급히 큰 규모의 장소로 옮겼다. 그만큼 우리 기업들의 현실적 고민이 깊고 치열하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법무법인 원 이유정 대표변호사는 “로펌은 이제 법률 전문가들만 모인 회사가 아니라 다양한 전문가들이 협업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앞으로 법무법인 원은 TAG를 비롯한 각계 전문가 그룹들과 신뢰관계를 공고히 하고 폭넓은 협업을 통해 고객들을 전방위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더 아시아 그룹(TAG)은 최근까지 미국 국무부 부장관을 역임한 커트 캠벨이 2013년 설립한 회사로 아시아 태평양 권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조만간 서울지사를 개소할 예정이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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